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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이 후] 제주도 다녀온 후 선물 줄만한, 있어 보이는 기념품 모음
    유체이탈의 삶, 가까이 2021. 6. 1. 21:30

    외국도 아니고 제주도 다녀와서 요즘 누가 기념품 사 오냐! 하면서 사 왔다고 하면 좋아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특히 직장인들이라면 주말에 1박 2일, 2박 3일 아니고 그 이상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옆자리 동료, 같은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의 공백을 메워준 고마운 동료들, 혹은 가족들, 친구들에게 줄만한 기념품이 뭐가 있을까 검색해보았다. 나라면 귀여운 제주도 느낌이 가득한 굿즈들도 대환영이지만 아무래도 내 주변에 고마운 분들은 내 또래가 아니고 편하지 않는 사이가 많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에게 돌하르방과 감귤이 그려진 그립톡, 폰케이스, 자석, 펜 이런 걸 주기가 사뭇 민망하다. 20대 후반 사회초년생들, 30대들 필독! 제주도 다녀와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기념품!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사실 택배도 가능하겠지만 마음이니까) 모아보았다.

     


    1) 기념품 맛집, 오설록

     

    출처: 오설록 홈페이지


    추천 1. 그린티 웨하스 

    가격 / 5000원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웨하스의 녹차맛이다. 티를 사고 과자를 사려는데 이 웨하스를 보고 가격도 저렴하길래 구매해보았다. 아니 근데 웬걸, 부모님과 저 모두 아주 맛있게 먹었고 마지막 날에 그린티 웨하스를 더 사서 직장에 가져갔다. 가격도 부담 없고 사람들도 아주 맛있게 먹어서 뿌듯해 다 같이 나눠먹거나 근처 앉아있는 동료에게 주기에 제격이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고 오설록에서만 살 수 있는 그린티 웨하스이니 기념품으로도 안성맞춤의 선물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설록 홈페이지에서도 판매 1위에 달하는 인기 있는 제품이었다.

     

    출처: 오설록 홈페이지

    추천 2. 그린티 랑드샤

    가격/ 12,000원
    개인적으로 랑드샤보다 웨하스가 맛있긴 하지만 고급스럽고 포장도 잘 되어있어 있어 보이는 기념품으로 랑드샤를 뽑았다. 이 랑드샤는 우리 언니가 회사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고 반응도 괜찮았다고 한다. 손에 묻지 않고 가루도 많지 않아 일하면서 먹기도 좋다. 랑드샤가 약간 쿠크다스에서 견고한 버전인데 부드럽고 고소하여 커피랑 먹기 좋다. 개인적으로 랑드샤는 개별포장이 되어있어 누구나 꺼내먹을 수 있게 탕비실에다 두기 좋다. 

     

    추천 3. 오설록 바움쿠헨 (녹차 오름, 한라봉)

    가격/ 6-7000원(?)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다.
    가격이 기억이 안 나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는데 거기서 나와있지 않았다. 나온 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오설록에서 바움쿠헨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파는데 그거와 달리 그 빵만 식빵 모양으로 파는 제품이다. 엄청 달지도 않고 적당히 퍽퍽한 감이 있어 커피 디저트에 딱이다. 흔하지 않은 디저트라 선물하기 좋지만 유통기한이 길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라봉보다 녹차 오름이 더 맛있지만 두 개 같이 선물을 주기 좋게 포장할 수 있으니 같이 선물하면 좋을 듯하다.

     

    추천 4. 녹차소금

    가격/ 3개에 18,000원 (아마 세트 할인받은 듯)
    오설록에서 엄마와 아빠가 친구들 준다고 산 녹차소금이다. 원래 오설록 가면 다들 녹차소금을 사 온 다고 한다. 녹차소금이라는데 아무래도 소금이다 보니까 활용성도 높다. 프리미엄 가루 녹차와 소금을 섞은 소금이라는데 감칠맛이 뛰어나고 쓰고 떫은맛이 적어 여러 음식과 조합하기도 좋다고 한다. 소금 같은 경우에는 결혼한 사람이나 자취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기에 좋을듯하다. 엄마는 소금을 적게 사 온 것을 후회했다. (엄마 취향으로는 바움쿠헨 양이 적어 녹차소금이나 더 살걸 하셨다)

     


     

    2) 제주에서만 파는 파리바게트 제품, 마음샌드

     

    출처 : 파리바게트 홈페이지

    가격/ 5개 7000원, 10개 14000원, 15개 21000원
    사실 난 이것을 사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는 파리바게트에서 한정 판매를 하고 있고 미리 명부에 작성하고 줄을 서야 살 수 있는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기에 누군가 한번 도전해서 사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솔드아웃이라 제주공항 안에는 파리바게트 2곳을 갔지만 모두 허탕이었다. 마음 샌드는 솔티카라멜과 버터, 그리고 땅콩크림이 들어간 정말 맛있어 보이는 빵이다. 줄을 서서 살 수도 있지만 해피 오더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는 방법은 내가 한번 도전해보고 후기를 남겨보겠다) 매일 100개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빨리 움직이길 바란다.
    *참고로 사전예약은 한 아이디당 1개 구매 한정이며 탑승전이라면 제주공항점(국내선 출발 3층 1번 게이트), 출국자라면 제주공항 탑승점(2층 격리대합실 탑승구 10,11번 앞)에서 구매할 수 있다.

     


     

    3) 동문시장 오메기떡, 진아떡집

     

    출처 : 진아떡집 홈페이지

    가격/ 1팩 8알 6,000원 / 4팩 32알 25,000원 / 8팩 48알 37,000원 (매장가)
    50알 48,000원 / 70알 63,000원 / 80알 70,000원 / 100알 85,000원 (배송 주문가)
    동문시장에는 다양한 오메기떡 맛집이 있는데 그중 유명한 떡 집중 하나는 진아떡집이다. 여기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고 공항에서 짐을 뺄 때 진아떡집이 써져있는 포장을 많이 보았다. 우리 언니도 이곳에서 서울로 택배 주문을 했다. (당일 배송지역으로는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이 가능하다) 그래서 사진은 없지만 많이 달지 않고 쑥향이 풍부하다고 한다. 아주 쫄깃쫄깃하고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라 부장님이나 어르신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4)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다양한 MD

    출처 : 스타벅스 홈페이지

    추천 1. 컵 (이것은 진리)

    가격/ 18,000원 혹은 16,000원
    기념품으로 마땅한 것으로 제일 처음 생각한 게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볼 수 있는 스타벅스 MD였다. 그중에서도 유리컵이 가장 예쁘기도 하고 선물로 받으면 잘 쓸 것 같은데 가격이 아주 사악하다. 여름에 음료를 담아 먹기에 좋고, 텀블러가 아니라서 세척도 용이해 선물로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이 사악한 만큼 싼 티 나지 않는 단단하고 무거운 컵인데 여러 개 사기엔 부담되지만 옆자리 동료를 주기엔 가격도 그렇고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니 선물로 주기 좋다.

     


     

     

    5) 공항에서 살 수 있는 추천 템 (사진이 없는 부분 양해 부탁합니다)

     

    추천 1. 감귤 랑그드샤 (반응 핫)

    가격/ 10,000원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사 온 것은 아니고, 재작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을 때 회사 사람들 선물을 사지 않아 공항에서 급하게 산 제품이다. 사실 어디 다녀왔다고 사 오는 문화는 없지만 그 당시 신입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간단한 간식을 사 오길래 나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감귤초콜릿은 맛이 다 일괄적으로 공장 맛이 나고 입에서 녹지도 않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좀 색다른 것을 사고 싶었는데 옆에 친구가 이 감귤 랑그드샤를 사는 것이다. 믿고 사보자! 해서 사서 탕비실에 두었더니 다들 맛있다고, 제주도 가면 감귤, 백년초 초콜릿만 사 오던데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며 좋아한 기념품이다.

    천 2. 제주 구좌 당근 소보루당근파이

    가격/ 16,000원 
    지금 생각해보니 가격이 사악하다. 그러나 제주공항에 가면 가장 묵직하고 있어 보이는 제품이 바로 이 당근 파이이다. 퍽퍽한 파이안에 당근 맛이 나는 제품인데 촉촉한 맛을 생각하면 살짝 실망할 수 있지만 나름 퍼석한 맛으로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먹기 딱 좋다. 크기도 커서 선물 주기에 민망하지 않고 제주도 구좌읍에서 자란 당근을 이용해 만든 파이라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귤, 떡, 녹차 말고도 특별한 맛으로 선물하기 좋다.

    추천 3. 감귤칩

    가격/ 3,500원
    이것은 선물보다는 우리 가족의 주식이었는데 먹다 보면 한 봉지 뚝딱이다. 그래서 가격도 그렇고 누구에게나 줄 수 있지만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주'선물보다는 '보조'선물로 좋다. 개인적으로 달지 않고 귤의 상큼한 맛을 볼 수 있고 와작와작 먹기에 식감도 좋아 조금 더 사올껄하고 후회하는 기념품 중하나이다. 이것은 사 와서 친구들과 나눠먹었는데 다들 엄청 집어먹고 맛있다고 했다. 부담 없이 먹기 좋아 누구 누기 좀 그렇다면 내가 인터넷 하면서 티브이 보면서 까먹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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