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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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꼭 마주치는 정체기, 극복하는 방법은?다이어터의 삶 2021. 6. 14. 16:19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내 몸무게는 숫자로 봤을 때 비만도 마름도 아닌 딱 보통 체중이었다. 나는 보통에서 날씬까지는 어느 정도 살을 깎는 고통이 따른다면 날씬에서 마름으로 가는 단계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내가 보통이고 체지방율이 27%에 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간식을 줄이고, 야식 안 먹고, 운동을 시작해서 1차 목표 53kg까지 금방 도달했다. (그러나 요즘엔 이 조차 유지하기 힘들다. 몸이 잘 붓고 식이를 꾸준히 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2차 목표까지 겨우 2kg를 남기고 도저히 살이 안 빠지는 것이었다. 1차 목표의 언저리에서 살이 빠졌다 쪘다를 반복하고 있는 내 상태에서 2차 목표까지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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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지치지 않고 달린다. (아침 달리기 7주차)다이어터의 삶 2021. 6. 13. 16:30
이번 주부터는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그래서인지 공원을 뛰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반팔, 반바지 등등 이렇게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보통 겉옷을 입고 달릴 때는 겉옷에 주머니가 있어 수납이 편했는데 반팔, 운동용 쇼트 팬츠, 레깅스에는 주머니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들고 다니는 핸드폰, 이어폰 케이스, 지갑 등 넣어야 할 곳이 없어져 난감하던 차에 오랜만에 운동 템 쇼핑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힙색을 어깨나 허리에 매고 뛰는 걸 보았기에 이번 기회에 힙색을 구매했다. 그리고 쇼트 팬츠는 너무 짧아 부담스럽고 레깅스를 입기엔 답답하고 땀나면 벗기도 힘들어서 요즘 핫하다는(!) 바이크 레깅스도 구매했다. 그래서 이 구매후기와 더불어 모자와 운동화등 러닝 템들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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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운동의 시작, 계단 오르기의 효과는?다이어터의 삶 2021. 6. 10. 16:58
얼마 전 회사 동료와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회사 동료는 이미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현재는 유지어터라고 하는데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식단으로만 감량을 한 것일까 궁금하던 찰나 본인은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지 않고 일상의 움직임을 많이 늘렸다고 했다. 버스에서 일부러 2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간다거나, 집에서도 바쁘게 움직인다거나, 집이 13층인데 올라갈 땐 항상 계단을 이용하는 등 일상 운동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가장 효과가 좋았던 일상 운동이 '계단 오르기'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계단 오르기를 하고나서부터 하체 근육이 생기는 느낌을 받고 실제로 숨이 차고 땀이나 운동효과를 보았다는 것이다. 나도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고, 홈트레이닝으로 스쾃이나 복부운동도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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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오해와 진실, 달리기는 만병통치약!다이어터의 삶 2021. 6. 7. 21:48
요 근래 몸이 무거워지면서 달리기 말고 홈트레이닝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내가 꾸준히 기록하는 공복 유산소 운동 6주 차에도 써져있지만 운동 권태기를 이겨내기 위해 달리기에 대한 의지를 다시 잡아보려 한다. 달리기는 한 번도 안 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뛰어본 사람은 없다 싶을 정도로 뛰고 나면 엄청난 상쾌함이 밀려오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운동이다. 내가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달리기를 해야지! 하고 시작한 게 아니었다. 항상 빨리 걷기로 공원을 돌았었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공원에 사람들이 많아 같은 페이스로 걷기 어려워졌다. 에잇, 이럴 바에 달리고 말지! 하고 내 생에 첫 달리기를 시작했고 그게 바로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처음 뛰었을 때의 짜릿한(?), 그 흥분되는 기분 좋음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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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유산소 운동 6주차 후기다이어터의 삶 2021. 6. 6. 23:31
이제 뛰는 게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원래 뛰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도 뛰게 돼버리는 마법. 하지만 익숙해짐과 동시에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곡들이 질리기 시작했다. 어떤 곡을 들어도 처음 들었을 때와 같은 텐션이 나오지 않았고 이러다가 노래 권태기와 동시에 운동 권태기가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 엄습했다. 그렇게 또다시 런총각의 힘을 빌린다. 오랜만에 함께한 런데이 앱! 이번 주는 4번이나 런데이 앱을 사용했고 그 후기를 남기려 한다. 이번 주는 목요일, 금요일에 출근을 했고 평일에 다녀와서도 저녁에 달리기는 계속했지만 공복이 아니기도 하고, 그냥 유산소 운동이라 따로 사진을 올리지는 않았다. 늘 아침에 운동하고 싶은데 출근을 하는 날엔 아침 6시에 일어나야 해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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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을 위한 첫 걸음, 아침에는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다이어터의 삶 2021. 6. 3. 14:28
나는 원래 아침을 안 먹는 편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날 땐 항상 아침이 아니라 점심을 먹고, 아침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했다. 그러나 취업을 하고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회사에 출근하고 나면 뭔가 먹어서 속을 채워주어야 할 것 같은 허기짐이 밀려온다. 아침에는 무엇을 먹는 게 좋을까? 나만의 다이어트 이론 중 하나는 아침에는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는것였다. 고기를 구워 먹던, 빵을 먹던, 치킨이던, 아침에 먹는 거는 무엇을 먹던 살이 안 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바뀌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던 중, 출근길에 나는 빵 냄새를 지나칠 수 없었다. 따끈따끈한 빵을 하나 사서 한 입 먹는 순간 기분이 엄청 좋아지더니 하루 온종일 계속 단것을 찾아 먹게 되는 것이다.(그냥 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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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찐급빠! 급하게 찐살 급하게 빼는 방법은?다이어터의 삶 2021. 6. 2. 12:13
급찐급빠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뺀다는 것인데 폭식이나 과식을 했을 경우 거기서 무너지지 말고 그다음 날, 다다음날까지 신경만 써준다면 다시 원래 몸무게로 회복될 수 있다. (정말 제 경험상 가능!) 블로그를 하면서 [폭식 후 다음 날,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글을 썼다. 근데 문제는 하루, 이틀 폭식하고 나서 다음 날은 다다음 날 2,3일만 신경 쓰면 바로 돌아오는데 나처럼 5박 6일 동안(가족여행) 많이 먹은 사람은 사실 2,3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나 난 이 방법들로 5박 6일 다녀온 후 일주일 만에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왔고 이제 어떻게 해서 원래 몸무게를 되찾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여행 가기 전 몸무게는 53.6kg이었고 여행을 다녀온 후 56.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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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미세먼지 오고, 그렇다면 실내에서 홈트 추천! 2탄 전신 유산소다이어터의 삶 2021. 5. 31. 11:42
홈트레이닝은 그런 느낌이다. 계속하면 개미지옥처럼 벗어날 수 없이 하는데 한번 안 하면 시작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홈트레이닝의 장점은 복장과 날씨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집에서 하고 싶을 때 한다는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이라는 공간에서 사람이 누워있고 싶지 주섬주섬 무언가를 하기에는 큰 의지가 필요하다. 처음 홈트레이닝을 할 때는 나가는 것도 귀찮고 운동도 쉬는 날이고 집에서 해보자 라는 마음이었지만 어느새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한번 시작하니 나만의 재생 목록을 만들어 루틴을 짜며 하게 되었다. 홈트레이닝은 처음 시작하는 영상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이때 몸에 자극이 오고, 오? 집에서도 이렇게 운동효과가 날 수 있네?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내 경우에는 유튜브에 유산소 운동을 검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