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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2일차] 비오는 제주, 협재 - 애월 카페거리 - 오설록
    유체이탈의 삶, 가까이 2021. 5. 21. 15:13

    5월 16일 일요일 아침에 협재해수욕장을 산책 나갔다. 아침 8시고 비 도와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관광지인만큼 사람이 듬성듬성 있었다. 우리는 산책을 하고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따뜻한 빵과 커피를 마셨는데 세상에 조금 더 걸으니 스타벅스가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이른 아침에 스타벅스는 아침에 협재해수욕장을 맛보려 했으나 비와 안개로 제대로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은 관광객들이 가득했다. 

     

    2일 차 여정) 아침 협재해수욕장 산책 - 협재칼국수 - 애월 카페거리 (카페 봄날) - 오설록 티 뮤지엄 - 대문 집(갈치조림) - 다시 숙소


     

    정보 1)  협재해수욕장과 스타벅스 협재점

     

     

    협재해수욕장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
    영업시간 / every time
    주차공간 / 두 곳이 있고 모두 무료입니다.

    비가와도 비양도가 보이긴 했고 흐린날인데도 불구하고 에메랄드 바다 빛을 볼 수 있는 게 신기하다. 주차공간은 총두 개의 공간이 있으며 모두 무료이다. 협재해수욕장은 바다가 얕아 어린아이가 놀기 좋지만 우리는 아쉽게 너무 추운 날씨에 발도 못 담그고 돌아왔다. 그러나 협재해수욕장과 한림공원 사이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어 간단히 산책을 하고 돌아가기 좋았다.



    스타벅스 제주협재점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37
    영업시간 / 오전 9:00 ~ 오후 8:00
    주차공간 / 건물 안에 차 댈 곳이 있지만 협재해변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앞에 스타벅스가 있고, 2개의 층으로 되어있다. 1층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고 2층으로 가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이곳 스타벅스 협재점의 오픈 시간은 아침 9시부터이니 너무 일찍 가면 안 된다. 제주도에는 제주도에서 파는 스타벅스 메뉴가 있으며 3일 차에 제대로 스타벅스 제주 온니 메뉴를 먹어보니 다음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정보 2)  협재 칼국수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로 3
    영업시간 / 매일 09:00 - 20:00
    주차공간 / 칼국수 앞 도로변에 주차했다.(건너편 불가)

    가격은 해물칼국수 13000원/ 보말칼국수 9000원/ 전복죽 15000원/ 한치물회 12000원이다.
    우리는 두 테이블로 나누어 한 테이블은 보말칼국수, 해물칼국수, 전복죽을 시켰고 다른 테이블은 아까 시킨 메뉴와 더불어 한치물회를 시켰다.
    한치물회가 맛있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심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아할 맛집이다. 비 오는 아침에 먹기 좋았고 전체적인 음식이 아이가 먹기에도 부담 없는 맛이었다.

     


     

    정보 3)  카페 봄날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길 25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30
    주차공간 / 주차가 아주 미칠 노릇이다. 카페거리 겸용 주차공간이 있지만 큰 거리로 나와 도로변에도 주차할 수 있다. 주차할 차량도 많고 주차공간이 혼잡하니 초보는 한담 해안산책로 무료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니 거기서 주차해서 걸어와도 좋을듯하다.

    비가 와서 분위기있는 카페에 가고싶었다. 몽상드애월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비가와서 실내밖에 앉을 수 없었는데 앉기에 너무 좁았다. 왜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난 지드래곤의 팬이다) 그래서 바로 옆 봄날로 향했다. 가는 길이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있어 걷기 좋았지만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뻔했다. 아직도 비바람에 흩날리는 야자수의 머리를 잊을 수 없다. 아무튼 봄날은 생각보다 아담했다. 카페에 들어가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유리창을 똑똑 두들기면 점원이 주문을 받는다. 그리고 앉을자리가 있으면 주문하고 바로 들어가 앉고 아니면 옆에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된다. 명성에 비해 커피맛은 다른 카페와 비슷한 수준의 맛이었다. 유명한 이유는 애월의 첫 번째 카페라는 것과 큰 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애월 앞바다인듯했다. 그래도 분위기가 좋으니 한번 오는 것도 추천한다.

     


     

    정보 4)  오설록 티 뮤지엄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00
    주차공간 / 주차는 무료입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앞에 주차 정리를 해주시는 분이 있어 편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 다녀온 사람들이 다 실망했다고 해서 큰 기대 안 했는데 정말 좋았다. 사실 서울에도 오설록이 있고 여기서 살 수 있는 게 거기서도 살 수 있지만, 여기서만 파는 것이 있다고 해서 구매도 했다. 우리는 녹차 아이스크림 2개, 녹차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 바움쿠헨, 녹차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었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생각하는 떫고 쓴맛 전혀 없이 아주 시원한 맛이었다. 바움쿠헨은 약간 퍽퍽한 맛이 있어 위에 아이스크림과 함께 떠먹으면 제격이다. 그리고 녹차 크레이프 케이크는 꼭 먹어보길 바란다. 우리들의 원픽이라 두 조각은 포장했다. (참고로 포장 시 냉장보관을 할게 아니면 2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

     


     

    정보 5)  대문집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84
    영업시간 / 매일 07:30 - 22:00
    주차공간 / 대문 집 옆에 주차공간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갈치조림(대) 60,000원 / 고등어구이 (대) 50,000원 / 성게 미역국 11,000원을 주문했다. 유명한 곳이랬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다.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보이나 사실 다녀온 방문객이 쓴 글이었다. 그래서 앗, 당황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갈치조림, 성게 미역국, 고등어구이 모두 맛있었다. 엄마는 갈치 크기가 작아서 아쉬워했다. 참고로 사진에 나온 고등어구이는 전부가 아니라 반쪽을 자른 것이니 오해하지 않기!

     


     

    일정 자체는 촉박하지 않았고, 비가 와서 오래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비가 오는 날 제주 서부여행을 한다면 애월 카페에 있다가 오설록 티 뮤지엄 가는 일정을 추천한다. 그리고 5월의 비가 내리는 제주는 춥다. 굉장히 춥다. 긴 팔을 꼭 챙겨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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