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치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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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택배] 나만 몰랐던 치아바타 맛집, 유동부 치아바타먹보의 삶 2021. 6. 4. 10:00
퇴사를 하는 팀원이 회사 사람들에게 쿠키를 돌렸다. 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였는데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달래며 나눠준 쿠키를 한 입 먹는 순간, 음?! 이 쿠키 뭐야! 너무 맛있잖아! 우리 팀은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역병의 시대 전에는 항상 탕비실에 모여 먹을 것을 나눠주곤 했다. 재택근무라 메신저로 대화를 많이 하는데 그때 받은 쿠키 얘기가 나왔다. 역시 나만 맛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팀장님과 대리님도 모두 그 쿠키를 한 번에 순삭(순간 삭제)했다며 더 먹고 싶다고 했고 우린 빠르게 그곳이 어딘지 찾았다. 쿠키의 출처는 다름 아닌 유동부 치아바타 세상에, 심지어 주 종목은 쿠키가 아니라 치아바타였던 것이다. 우리는 각자 쿠키를 주문하며 치아바타는 얼마나 더 맛있겠냐며 치아바타까지 주문했다. 그런데 ..